가끔 몸이 피곤하거나 어딘가 이상한 느낌이 들 때가 있죠.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속에서는 작은 이상이 자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 가장 정확하게 우리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 바로 ‘피검사’입니다. 피 한 방울로 수십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혈액은 몸의 거울”이라고 말하죠. 오늘은 피검사를 통해 어떤 병들을 미리 알아챌 수 있는지, 그리고 결과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피검사란 무엇일까?
피검사는 혈액 속에 들어 있는 혈구, 효소, 단백질, 지방, 호르몬 등을 분석해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간, 신장, 갑상선, 혈당 상태까지 알아볼 수 있어 정기검진의 핵심으로 꼽히죠. 단순히 ‘정상’ 또는 ‘비정상’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항목의 수치 변화로 질병의 위험 신호를 미리 감지할 수도 있습니다.



피검사로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병들
피검사로는 생각보다 많은 질환을 미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그중 대표적인 항목이에요.
- 1. 당뇨병 — 혈당 수치(FBS, HbA1c)를 통해 혈당 조절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수치가 높다면 당뇨 전단계나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2.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 총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수치로 혈관 건강을 평가합니다.
- 3. 간 질환 — AST, ALT, γ-GTP 등의 간수치가 높다면 간염, 지방간, 간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4. 신장 질환 — 크레아티닌, BUN, 요산 수치를 통해 신장의 기능 저하나 요로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5. 갑상선 질환 — TSH, T3, T4 수치가 비정상적이라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6. 빈혈 및 혈액 질환 — 적혈구, 헤모글로빈, 혈소판 수치로 빈혈, 백혈병 등 혈액 관련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7. 염증 및 감염 — CRP, 백혈구 수치가 높을 경우 몸 어딘가에 염증이나 감염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피검사 한 번으로도 몸속 장기의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피검사 결과가 이상할 때 의심되는 병
피검사 수치가 기준보다 높거나 낮다고 해서 모두 병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결과가 반복된다면 다음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간수치(AST, ALT, γ-GTP) 상승 — 지방간, 간염, 음주로 인한 간 손상 가능성
- 크레아티닌 상승 — 신장 기능 저하, 만성신부전 가능성
- 혈당 수치 상승 — 당뇨병 또는 내당능 저하 의심
- LDL 콜레스테롤 상승 —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 TSH 이상 — 갑상선 기능 이상, 피로·체중변화 동반 가능
수치 하나하나가 몸의 작은 경고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단 한 번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주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변화를 지켜보는 것입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표
| 검사 항목 | 확인 가능한 질환 |
| 혈당, HbA1c | 당뇨병 |
| AST, ALT, γ-GTP | 간질환, 지방간 |
| 크레아티닌, BUN | 신장질환 |
| LDL, HDL, 중성지방 | 고지혈증, 동맥경화 |
| TSH, T3, T4 | 갑상선 질환 |
| 헤모글로빈, 백혈구 | 빈혈, 염증 |



자주 묻는 질문
Q. 피검사는 공복에 해야 하나요?
A. 대부분의 피검사는 공복 상태에서 해야 정확합니다. 특히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검사는 최소 8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합니다.
Q. 피검사만으로 암도 알 수 있나요?
A. 일부 종양표지자 검사를 통해 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확진을 위해선 영상 검사나 조직 검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Q. 건강검진에서 피검사 결과가 나쁘면 무조건 병인가요?
A. 아닙니다. 수분 부족, 약물 복용, 일시적인 스트레스 등으로도 수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반복 검사와 의사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Q. 피검사 전 커피나 물은 마셔도 되나요?
A. 물은 괜찮지만, 커피나 음료는 피하는 게 좋아요. 카페인이 혈당이나 간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하며
피검사는 단순히 병을 찾는 검사가 아니라, 건강을 지켜주는 나침반입니다. 우리 몸은 늘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그 신호를 읽는 건 결국 우리 몫이죠. 작은 피 한 방울로도 인생의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 그건 분명 가치 있는 선택 아닐까요? 오늘만큼은 ‘괜찮겠지’ 대신 ‘확인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나 자신을 챙겨주세요. 그게 진짜 건강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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